이효리, 콘서트 개런티 3억원 제작비로 반납

  • 입력 2008년 10월 31일 14시 24분


데뷔 후 첫 개인 콘서트를 갖는 톱스타 이효리가 개런티 전액을 제작사에 다시 내놓아 화제다.

12월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일 예정인 이효리는 제작사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인 3억원의 개런티를 약속받았다.

하지만 이효리는 “무대, 의상, 시스템 등 최고의 콘서트를 위해 써달라”며 콘서트 출연료 전액을 제작사에 다시 내놓았다.

1998년 핑클로 데뷔한 이래 개인으로는 첫 단독 콘서트인데다 올해 ‘유-고-걸’이 빅히트를 기록하고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터라 이효리의 이번 콘서트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효리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 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효리는 현재 ‘패밀리가 떴다’ 출연 외의 모든 시간을 투자해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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