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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14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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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결혼 후 첫 작품으로 선택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제작 영화사 집) 제작사에 노 개런티 출연을 제안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 결혼을 발표하며 수차례 “좋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 만큼 많은 고심 끝에 캐스팅된 영화가 ‘내 사랑 내 곁에“다.
권상우는 개런티를 포기하는 대신 영화가 완성된 이후 일본 등의 해외에 수출될 때 지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사랑 내 곁에’는 감독 박진표, 주연 권상우, 하지원 등 화려한 면면을 자랑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제작사인 영화사 집은 권상우의 제안을 받고 결정을 내리지 않은채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한국 영화의 일본 수출이 단순히 한류 스타 캐스팅만으로 이뤄지지 않아 권상우의 노 개런티 제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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