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4일 화장…정선희 밤새운뒤 입관 지켜봐

  • 입력 2008년 10월 3일 14시 14분


고 최진실의 장례는 화장으로 결정됐다.

3일 오전 10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추모예배를 마치고 나온 최진실의 한 측근은 “오후 2시 유족과 절친했던 동료들만 참석한 가운데 입관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에 따르면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 화장은 10시 경기도 성남영생원에서 진행되고 장지는 양수리 갑산공원 봉안가족묘로 결정됐다. 3일 새벽에는 가수 변진섭이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 김아중, 김구라, 최불암, 김미화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영자, 신애 등 고인과 절친했던 동료들은 2일 밤을 새며 빈소를 지켰다. 함께 밤을 지새던 정선희는 새벽에 잠시 집으로 돌아갔다가 아침 일찍 입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수척한 모습으로 빈소를 다시 찾았다.

정선희의 측근은 “큰 충격에 식음을 전폐하고 거의 탈진상태다. 주위에서 만류했지만 입관식에는 꼭 참석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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