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태지관 ‘태지 앨범’ 꽃단장…앨범 등 상징적 소품 활용

  • 입력 2008년 9월 9일 07시 55분


가수 서태지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화 상영관을 갖게 된 데 이어 그의 앨범 등으로 그 내부가 꾸며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11일 개봉하는 영화 ‘20세기 소년’과 뮤직비디오 프로모션을 펼치기로 한 서태지와 수입사 메가박스는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 M관을 ‘서태지관’으로 그 명칭을 변경해 운영키로 했다. 또 코엑스점의 로비를 ‘서태지 거리’로 붙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태지관’에는 서태지가 지금까지 내놓은 앨범을 비롯해 상징적인 소품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도입될 전망이다.

‘20세기 소년’의 한 관계자는 8일 “서태지를 상징하는 여러 가지 물품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꾸며질 예정이다”면서 “현재 서태지가 준비 중인 ‘20세기 소년’의 뮤직비디오 제작이 끝나는 대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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