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만난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만난 변정민은 6회분 촬영을 하루에 몰아서 촬영하느라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임신 전과 다를 바 없는 날씬한 몸매에 다시 임신한 모습으로 분장한 불룩한 배가 인상적이었다.
변정민은 “지금 일과 사랑 모두 행복하다”면서 “건강한 아이를 얻었고, 출산 후 ‘조강지처 클럽’에 다시 투입됐다”고 웃었다.
변정민은 옆으로 서서 불룩한 배의 1/3 지점을 가리키며 “실제 배는 이 정도 높이에 있다”면서 “출산 이후 2주 만에 붓기가 싹 빠졌다. 몸매는 예전과 비슷하고 오히려 얼굴은 더 빠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주에 출산 장면을 연기할 예정이다. 실제 겪은 출산의 경험을 살려 실감난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것. 변정민의 출연 장면은 이번 주 방송된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오현경 복귀작 SBS ‘조강지처 클럽’ 제작발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