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김홍신 詩로 3분만에 작곡 뚝딱

  • 입력 2008년 6월 26일 02시 58분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오전 9시 반)=조영남이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다. 조영남은 지인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친구 김홍신 전 국회의원의 시를 즉석에서 작곡하게 된 사연을 소개한다. 조영남은 이 곡을 오선지를 그리는 시간까지 포함해 3분 만에 작곡했다고 한다.

친구인 가수 이장희와 대화하며 친일 논란 등으로 어려움에 빠져 있던 상황을 극복한 얘기도 들려준다. 이장희는 울릉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게 꿈이었는데 실제로 울릉도에서 농사를 짓게 됐다. 그러나 농사일이 워낙 힘들어 농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고 조영남에게 털어놨다는 것. 조영남은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가긴 어딜 가겠나. 어딜 가도 답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서게 됐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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