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수만, 3년 연속 하버드생 대상 한류 강의

  • 입력 2008년 6월 3일 10시 29분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 수강생 45명이 프로듀서인 이수만 회장으로부터 한류 비즈니스 전략을 배우기 위해 3년 연속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2일 오후 2시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이들을 만난 이수만 회장은 CT(Culture Technology) 이론이 기반이 된 SM의 한류 글로벌 전략과 ‘최대 시장이 있는 곳에 최고의 스타가 탄생한다’는 논리로 아시아 대중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했다는 내용으로 강의를 펼쳤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이수만 회장은 강의 전체를 영어로 소화함은 물론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을 들은 하버드 MBA 학생대표 조성관 씨는 “미국은 한류를 경영, 비즈니스 시각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며 “SM은 한류 선두주자이자 아시아 문화를 리드하는 기업인 데다 작년 이수만 회장의 강의가 인기가 많았던 만큼 올해도 찾게 되었다”고 3년 연속 SM을 방문한 배경을 밝혔다.

하버드생 케밀은 “CT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나아가는 SM의 조직화, 체계화된 시스템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날 강연에는 연기자 이연희를 비롯해 슈퍼주니어-M, 소녀시대 멤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슈퍼주니어-M의 멤버 헨리는 바이올린 퍼포먼스를 선보여 하버드 학생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하버드대는 물론 MIT대, 코넬대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 이수만 회장은 미국 명문대로부터 한류 강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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