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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20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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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이창하는 23일 오전 방송하는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사건 직후 일체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돌아가신 부모님 산소 앞에서 고해성사 하는 마음으로 지냈다”면서 “한 때 자살기도까지 생각 했지만 가족들의 배려로 마음을 바꿨다”고 고백했다.
이어 “교편을 잡았던 대학의 제자들이 스승의 날에 만나자고 요청했으나 차마 만날 용기가 없어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았다”면서 “집으로 찾아와 준 학생들에게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아들의 결혼으로 모처럼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그는 “직장 생활에 최선을 다하면서 속죄 하겠다”고 약속을 전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