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철, 손가락 부상투혼…5바늘 꿰매

  • 입력 2008년 5월 2일 10시 36분


탤런트 박정철이 드라마 촬영도중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tvN 드라마 ‘쩐의 전쟁 THE ORIGINAL’에서 금나라 역을 맡은 박정철이 촬영 도중 손가락이 깊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박정철은 촬영 스태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든 촬영을 끝마친 후에야 응급실로 달려가 5바늘이나 꿰맸다.

박정철의 손가락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회 ‘돈귀신’편에서 교도소 내 거친 액션 장면을 연출해 내기 위해 난타전을 선보였던 박정철은 손가락이 찢어졌지만 조용히 고통을 참다가 모든 촬영 분을 소화해 해고 응급실로 갔다.

촬영 관계자는 “매 회마다 강도 높은 액션 신을 선보이고 있어 몸이 성할 날이 없을 텐데 손가락까지 다쳐 안타까웠다” 고 말했다.

박정철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액션 연기를 꼭 한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 며, “막상 액션에 도전해 보니 액션 신 촬영이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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