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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1일 0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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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의 밴드 결성은 다소 놀랄 만한 변화다. 하지만 그녀의 과거를 알면 밴드 결성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두는 데뷔 전 학창시절부터 ‘딸기’라는 예명으로 풍부한 언더그라운드 밴드활동 경험이 있다.
데뷔 8년째 접어드는 올 해 드디어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음악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자두의 앨범 프로듀서는 모던 록 밴드 러브홀릭의 멤버 이재학이 맡았다. 이재학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음악 감독을 맡아 ‘마리아’를 히트시키며 2007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했다. 타이틀곡은 ‘커피 한 잔’으로 빠른 셔플 리듬 속에 피아노가 표현할 수 있는 로큰롤의 흥겨움과 독특한 베이스기타 사운드가 경쾌함을 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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