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무모한’ 뚝심?

  • 입력 2008년 4월 21일 07시 48분


10대 시청률 불구 기존형식 고수

12일 방송 100회를 넘은 MBC 인기 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무한도전’은 KBS 2TV ‘1박2일’, SBS ‘체인지’ 등 경쟁 프로그램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프로그램 시청률도 침체 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무한도전’이 어떻게 침체를 벗어날 것인가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일단 100회 이후 특별한 변화없이 기존 형식을 고수할 방침이다.

‘무한도전’의 책임 프로듀서 김엽 CP는 “봄철에는 원래 시청률이 떨어진다”며 “마라톤처럼 선두 자리를 꾸준히 지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김태호 PD의 뚝심을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 예로 지난해 4월 21일 50회 특집이 13.5를 기록한 것을 들었다.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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