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하차’ 박정아 “별밤 평생 잊지 못할 것”

  • 입력 2008년 4월 4일 17시 03분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안방마님이 쥬얼리의 박정아가 6일 별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라디오를 하차하는 소감을 전했다.

박정아는 2006년 10월부터 1년 6개월간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의 20대 별밤지기로 활동했지만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별밤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7일부터는 박경림이 박정아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박정아는 평소 “별밤지기로 활동하면서 사람들이 사는 얘기와 좋은 음악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매일 라디오를 통해 팬들을 만나서 즐거웠고 많은 청취자들이 나를 기다려 준다는 사실이 행복했다”고 별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아는 이어 “비록 별밤은 떠나지만 오랫동안 별밤지기 박정아로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또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울고 웃으며 소극적이었던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었다”며 “밤을 평생 잊지 못할 거고 나는 떠나지만 박경림의 별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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