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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2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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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40분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4층에 마련된 터틀맨의 빈소를 찾은 지이와 금비는 손수건으로 얼굴을 감싼 채 병원 로비에 들어섰다.
지이와 금비는 오랜 시간 운 듯, 눈이 퉁퉁 부은 상태였으며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지 못하고 ‘엉엉’ 소리를 내며 펑펑 눈물을 흘려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매니저들에게 둘러싸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빈소로 향했다.
터틀맨은 2일 오전 서울 금호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터틀맨의 시신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의 현장감식 후 평소 심근경색 치료를 받아오던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빈소는 4층 VIP실에 마련됐다.
이날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가수 김창렬, 황보, 프라임, 고영욱, 김지훈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터틀맨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러지며 4일 금요일 오전 발인한다. 아직 장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허남훈 기자 noir@donga.com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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