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N지연’ 이삭 뮤지컬 배우 변신

  • 입력 2008년 3월 24일 11시 07분


가수 이삭이 뮤지컬 배우에 도전한다.

이삭은 5월2일 서울 한전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더 라이프’에 캐스팅돼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뮤지컬 ‘더 라이프’는 1980년대 초 뉴욕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매춘부, 포주, 사기꾼 등 3류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의 사랑과 우정, 아픔과 상처 등 다양한 삶을 재즈 선율과 함께 표현한 블랙 코미디. 이삭은 이번 뮤지컬에서 갓 뉴욕에 도착한 시골처녀 메리 역을 맡았다.

이 달 초부터 연습을 하고 있는 이삭은 “뮤지컬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첫 작품인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관객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삭은 여성 듀오 ‘이삭N지연’의 멤버로 데뷔해 현재는 DJ, VJ, 시트콤 연기 등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조아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는 뮤지컬 ‘더 라이프’는 이삭 외에 유준상, 전수경, 소냐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홍재현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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