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무’, 한 자릿수 시청률로 쓸쓸한 퇴장

  • 입력 2008년 3월 22일 10시 16분


SBS 금요 드라마‘비천무’(극본 강은경, 연출 윤상호)가 결국 한 자리수 시청률을 막을 내렸다.

‘비천무'는 21일 2회를 연속 방송했는데,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서 각각 7.9%,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월 1일 첫 방송 때만 해도 10.8%, 11.5%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비천무’는 주진모, 박지윤 주연에 100% 사전 제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2004년 제작을 마치고 방송사를 찾지 못하다가 2월부터 금요일 저녁 시간에 2시간 연속 편성됐다.

그러나 “중국 배우가 등장해 더빙에서 시청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렸다” “70분 24부작을 60분 14부작으로 편집하면서 전개에 무리가 따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비천무’ 후속으로는 이소연, 김지훈, 오윤아, 김승수, 정준하 등이 출연하는 ‘우리집에 왜 왔니’(극본 임선희, 연출 신윤섭)가 28일부터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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