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처선, 죽음 앞둔 소화에 사랑 고백…SBS ‘왕과 나’

  • 입력 2008년 2월 19일 02시 59분


▽SBS ‘왕과 나’(오후 9시 55분)=성종의 두 번째 왕비였던 폐비 윤씨 소화(구혜선)가 사약을 받으며 최후를 맞는다. 좌승지 이세좌는 사가로 거처를 옮긴 윤씨를 찾아 사약을 받으라는 왕의 교지를 읽는다.

이 자리에 임한 김처선(오만석)은 교지 낭독이 끝나자 그동안 소화를 사랑해 왔던 마음을 고백한다. 왕이 내린 사약에 큰 절은 한 윤씨는 담담하게 “내 죽거든 건원릉 가는 길목에 묻어주시오. 원자가 장차 보위에 올라 능행 가시는 모습을 먼발치에서나마 지켜보고자 하오”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사약을 들이킨다. 윤씨는 사약을 들이킨 직후 피를 토하며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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