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멤버 전원은 지난 21일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못말리는 결혼’의 촬영을 위해 폭설 속에서 동분서주 했다. FT아일랜드 멤버 전원이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인 멤버 이재진을 격려하기 위한 우정출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촬영분에서는 극중 왕사백 역을 맡고 있는 FT아일랜드 멤버 이재진과 소녀시대 멤버 유리, 수영이 이루는 짝사랑 라인에 홍기, 원빈, 종훈, 민환의 FT아일랜드 멤버가 등장하여 일어나는 사건을 카메라에 담았다.
극 중 유리와 수영은 자신들이 쫓아다니는 사백이 평소엔 자신들에게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다가 홍기를 비롯한 사백의 친구 무리가 유리와 수영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보고 은근한 질투를 느끼는 듯 하다고 판단, 사백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한 깜찍한 소동을 벌이는 것.
이날 FT아일랜드 멤버들은 처음 해보는 연기에도 불구하고 무리없이 매끄럽게 촬영을 해 스탭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촬영장에서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제작진이 촬영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FT아일랜드를 보기 위해 모여 든 인파로 인해 일대 소동이 일어났다.
FT아일랜드 멤버 전원과 소녀시대의 유리, 수영이 함께 출연하는 이날 촬영분은 오는 31일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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