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브로닌, 장동건과 동반 CF “정말 멋있습니다”

  • 입력 2007년 12월 20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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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브로닌 멀렌이 톱스타 장동건과 하이트맥주의 '맥스' CF를 동반 촬영해 화제다.

“~입니다”라는 독특한 말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미녀 브로닌은 '맥스' 4차 TV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

이번 광고는 장동건이 브로닌에게 어른에게 술을 받을 때에는 두 손으로 받아서 고개를 돌려 술을 마셔야 한다고 주도를 가르치는 내용. 한국식 주도를 배운 브로닌은 상사가 한 잔 권하자 공손하게 병을 받아 들고 예의 바르게 맥주를 병째로 들이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웃지 못할 실수를 한다.

브로닌은 맥스의 맛에 빠져 실수를 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한 채 연신 “맛있습니다”를 외치며 맥스를 더 주문한다. '미녀들의 수다'에서 눈치보지 않는 브로닌의 캐릭터를 살려 ‘맛있는 100% 보리맥주’의 컨셉트를 살렸다.

이달 초 장동건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촬영한 브로닌은 장동건을 처음 보자마자 “정말 멋있습니다”를 연발하며 촬영 내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헐리우드 영화촬영 중 광고 촬영을 위해 일시 귀국한 장동건은 브로닌의 서투른 한국어 앞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며 자상하게 가르쳐주었다.

처음으로 광고 촬영을 한 브로닌은 “나는 프로페셔널 입니다” 라며 실제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스탭들의 칭찬을 듬뿍 받았다. 맥주를 평소에도 즐겨 마신다는 브로닌은 맥주가 맛있다며 조금씩 마시다가 나중에는 얼굴이 발그스름해져 화장을 자주 고쳐야 하는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식문화를 소재로 ‘맛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맛있는 맥주 맥스’를 표현하고 있는 장동건과 브로닌의 이번 '맥스' 4차 TV광고는 11일부터 TV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06년 9월 출시부터 '맥스'의 얼굴로 나선 톱스타 장동건은 출시 10개월만에 200% 성장을 올려 12월 하이트맥주와 '맥스' 광고 모델 1년 재계약을 마쳤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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