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상대역은 ‘수퍼맨의 여인’

  • 입력 2007년 11월 1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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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 영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에서 장동건의 상대역이 ‘수퍼맨 리턴즈’의 여주인공 케이트 보스워스로 결정됐다고 제작사 ‘새드 플루트’가 31일 밝혔다.

이 영화는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바다를 건너온 동양 무사(장동건)의 액션과 로맨스를 다룬 것으로 보스워스는 강인한 서부의 여성으로 나온다.

보스워스는 ‘비욘드 더 씨’ 등에 출연했으며 미국에서 지명도가 높은 배우다. 이 영화에는 ‘샤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프리 러시도 주정뱅이 카우보이역으로 출연한다.

‘런드리 워리어’는 11월 중순 촬영이 시작된다.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이승무 교수로,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장남이다. 이 영화는 ‘300’이나 ‘씬시티’처럼 블루스크린을 이용한 100% 세트 촬영 뒤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통해 제작된다.

새드 플루트는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프로듀서인 배리 오스본과 ‘칠검’ ‘묵공’을 만든 보람영화사의 이주익 대표, ‘스피드2’의 프로듀서 마이클 파이저가 ‘런드리 워리어’를 만들기 위해 뉴질랜드에 설립한 제작사다.

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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