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타짜’ 내년 4월 SBS 방송

  • 입력 2007년 10월 30일 14시 28분


코멘트
영화 ‘타짜’의 스릴을 내년 안방극장에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주몽’ ‘황진이’ ‘왕과 나’ ‘황금신부’ 등을 제작한 제작사 ㈜올리브나인(대표이사 고대화)은 30일 SBS로부터 드라마 ‘타짜’의 편성 확인을 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토대로 조승우 김혜수 주연의 영화로 싸이더스FNH가 만들어 히트시킨 작품. 도박판에서 벌어지는 승부사들의 짜릿한 세계가 안방 극장에 펼쳐진다.

드라마 ‘타짜’는 SBS '불량주부'를 성공시킨 강은정, 설준석 작가가 다시금 손잡고 대본을 맡았으며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연인이여' 등으로 유명한 강신효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내년 4월부터 매주 월, 화 방송될 예정. 또 '타짜'의 시리즈에 따라 시즌제 드라마로 제작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만화영화드라마’로 이어지는 원소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한 수익 창출의 극대화가 목표”라며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드라마나 영화의 공동 제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콘텐츠 수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화 등 우수한 원작 판권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올리브나인측은 싸이더스FNH와 함께 내년 상영 예정인 영화 '타짜2'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며, '타자'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사업 등 부가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영화 '타짜' 포스터]

[화보]김혜수 ‘보랏빛 섹시미’ 발산한 영화 ‘타짜’
[화보]‘섹시 미녀’ 김혜수, 타짜로 20년 한을 풀다
[화보]김혜수 ‘섹시 포스’ 따를 자 없다…홈피 콜렉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