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타짜’ 이어 ‘식객’ 카메오 출연 눈길

  • 입력 2007년 10월 18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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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만 화백이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 제작 쇼이스트·지오엔터테인먼트)에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허 화백의 동명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식객’은 최고의 요리사만이 차지할 수 있다는 대령숙수의 칼을 얻고자 요리 대회에 참가한 천재 요리사 ‘성찬’(김강우)과 라이벌 ‘봉주’(임원희)의 팽팽한 대결을 다룬 내용.

극 후반 식당 손님으로 깜짝 출연한 허 화백은 재기 넘치는 대사로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터트린다.

지난해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타짜’에서도 도박장 손님으로 잠깐 얼굴을 비춘 바 있는 허 화백은 자신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두 영화에 모두 카메오로 등장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연출을 맡은 전윤수 감독은 “허영만 선생님이 어제 보시곤 말없이 가시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며 “숙제를 잘한 학생처럼 굉장히 기분이 좋아 룰루랄라하며 집에 갔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요리영화 ‘식객’은 11월1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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