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이대 강연 나선 박진희 “내 말이 웃겼나?”

  • 입력 2007년 10월 12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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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여자들에게 어필하는 배우인지 몰랐어요."

배우 박진희가 11일 이화여자대학교 초청강연에 나섰다 여대학생들에게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여성의 사회활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은 영화 '궁녀'의 주인공 박진희와 감독 김미정이 강연자로 초청됐고, 강의실에는 서있을 공간이 모자를 정도로 많은 여대생들이 몰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배우 박진희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여대생들은 예상외의 웃음을 터뜨려 진지한 이야기를 펼치는 그녀를 오히려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진희가 '여배우에 대한 로망'에 대해 말하는 부분에서 "대 선배님들을 만나면 고개가 숙여진다"고 진지하게 이야기해도, "감독님의 카리스마가 영화 전체적으로 묻어 나온 영화 '궁녀'는 밝은 영화가 아니다"라는 단순한 설명에도 웃음보를 터뜨리는 여대생들에게 "의외의 부분에서 웃어주신다"며 웃음지었다.

이날 박진희는 "어느 분야에서나 프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열심히 하는 사람은 많다.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주인정신을 갖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려 애쓰는 편"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동영상=스포츠동아 PD 이호진 2856ji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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