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방송인 전철우, 연매출 400억 CEO 변신

  • 입력 2007년 10월 4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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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 방송인 전철우가 국밥 프랜차이즈와 홈쇼핑 사업 등을 통한 연매출 400억 CEO로 등장해 화제다.

전철우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2TV 경제비타민 '아줌마가 간다' 코너의 제 11대 고수로 선정, 그가 벌이는 여러 가지 사업 중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연매출 80억’을 올리고 있는 국밥집 창업 성공 비밀을 공개했다.

올해로 남으로 넘어온 지 18년째를 맞는 전철우가 탈북자의 신분으로 ‘창업시장 대박신화‘ 주인공이 되기까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그의 집 금고 속에 숨겨져 있는 수백장에 이르는 어머니표 레시피.

북에 있을 어린 시절부터 요리 잘하기로 소문난 어머니 덕에 맛있는 음식을 즐겨먹던 그가 요리법을 무심코 적곤 하던 것이 오늘 날까지 이어온 것이라고.

그에겐 어머니와 고향의 상징인 ‘북한표 레시피’로 한국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음식으로 먼저 남북통일을 이룬 셈이다.

이날 창업 비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간 박미선 원미연 개그맨 김영철은 전철우의 창업 비결 속 숨겨진 남다른 남북 사랑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국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북한 요리 배우기와 서비스 비법을 전수해 준 전철우는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것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내가 노숙도 하고 죽기 살기로 돈을 모아 지금 이 자리를 이뤄낸 이유는 오직 단 하나, 남북을 하나로 잇는 요리를 만들어 우리 모두가 하나 되기 위함”이라고 말해 속깊은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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