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장미희가 한채영-아이비 눌렀다?

  • 입력 2007년 7월 28일 12시 22분


코멘트
‘섹시 대결 올드 앤 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페이퍼테이너 뮤지엄에서 열린 크리스챤 디올 60주년 아시아 퍼시픽 패션쇼.

전통있는 명품 행사인 만큼 패티김, 장미희, 이혜영 등 연륜있는 연예인부터 시작해서 최강희, 강성연, 이보영, 이서진, 82년생으로 최연소인 신동욱, 아이비까지 참여폭이 넓었다.

내외신 매체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회색 카펫까지 깔려 시상식을 방불케했다. 이에 초대장을 받은 연예인들도 화려한 드레스로 참석했다.

최고령 참석자인 패티김(38년생)은 쇄골이 훤히 드러난 보랏빛 드레스와 검정 치마로 중후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장미희(58년생)는 변치않는 미모로 탄성을 자아냈다. 매번 시상식 때마다 베스트드레서에 꼽혀온 그는 이날도 20대 못지않은 몸매로 탄성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행사장에 도착한 배우 이혜영(62년생)는 오랜만의 외출에 가슴골이 파인 드레스를 입고 ‘깜찍한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40대 이상의 여자 연예인에 반해 신세대 축에 속하는 80년대생 연예인은 검정계열의 옷으로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한채영은 여자 참석자중 유일하게 바지를 입고 왔으며 한혜진은 검정 드레스에 다소곳한 포즈를 취했다.

그나마 ‘막내’인 아이비가 도도한 표정으로 섹시미를 발산했으나 ‘올드 3인방’의 ‘포스’에는 밀리는 인상이었다.

[화보]환갑맞은 크리스챤 디올 아시아 퍼시픽 패션쇼

[화보]디오르 패션쇼장을 찾은 스타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