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무대 뒤 ‘눈물’ 공개

  • 입력 2007년 7월 26일 11시 54분


코멘트
SG워너비의 무대 뒤 ‘눈물’이 공개된다.

SG워너비는 KBS 2TV ‘인간극장’를 통해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가족사와 과거 등을 소개한다.

소몰이창법의 주인공이자 팀의 막내인 김진호(21)는 중학교 2학년 시절 암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아버지를 대신해 소중한 어머니를 지키겠다는 ‘마지막 약속’을 한 김진호는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불렀고 어머니는 SG워너비 4집 발표 후 전국투어 콘서트장에 찾아와 아들을 응원했다.

팀의 리더인 채동하(26)는 부모님이 결별해 어릴 때부터 스스로를 책임져왔다. 바쁜 스케줄에서도 아침밥을 꼭 챙겨먹고 청소도 빼놓지 않는다. 오히려 어머니에게 잔소리를 할 정도다.

그는 선천성 심장병을 안고 태어나 생사의 고비를 숱하게 넘고 심장수술 후 천식으로 심한 운동도 피해야 한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다.

분위기메이커인 김용준(23)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어릴 때 아버지 원망도 많이 했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방황했던 시절을 사죄드리고 싶지만 막상 아버지와 이야기만 하면 싸움이 난다. 서로 표현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콘서트 연습장에 나타나 마음을 연다.

오는 30일 밤 7시 25분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방송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2007 썸머 빅 4 콘서트’ 포스터 촬영현장
[화보]이효리 김용준 파격댄스…SG워너비 콘서트 현장
[화보]SG워너비 4집 발표 쇼케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