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K 김동욱과의 ‘아주 특별한 만남’

프로듀서 박진영이 오랫만에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음악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박진영은 ‘차세대 하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하은이 주연을 맡은 KBS 퓨전사극 ‘한성별곡-正’ 의 OST를 진두지휘하며, JK 김동욱이 부른 타이틀 곡 ‘평행선’에 자신의 랩을 담았다.

이 곡은 지난 3일 KBS 신관 5층에서 열린 ‘한성별곡-正’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 영상과 함께 공개되어 찬사를 받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평행선’은 박진영이 지난 98년 5집 앨범에서 임재범과 함께 했던 ‘재회’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록 보컬리스트와 함께 한 작업”이라며 “박진영과 JK 김동욱의 음악적 친분 때문에 JK김동욱 측에서도 흔쾌히 작업 요청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음악을 접한 관계자들도 박진영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석 프로듀서 권태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에 JK김동욱의 보컬과 박진영의 랩이 환상적으로 조화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박진영과 JYP수석 프로듀서인 권태은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한성별곡-正’ 의 OST에는 JK 김동욱 이외에도 원더걸스의 선예와 예은이 보컬로 참여했다.

박진영은 지난달 20일 JYP USA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후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인 릴 존(Lil Jon)과 함께 16세 소녀 민(Min)의 공동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올 연말경 7집 앨범을 내고 오랜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

한편 KBS가 김하은, 진이한, 이천희 등 신인 연기자들을 대거 등용해 제작하고 있는 퓨젼 사극 ‘한성별곡-正’은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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