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방송될 특집 ‘무인도 표류기’에서 MC몽은 갑갑한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와 무인도인 사승봉도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사승봉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세 시간 이상 들어가야 하는 외진 곳이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무인도로 알려져 있다.
MC몽은 이 곳에 혼자 남아 도시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여름 밤바다의 생생한 정취를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 모스부호를 이용한 구조요청 및 촛불에 의지한 주변탐사, 공포 분위기의 전설따라 삼만리 등의 코너를 진행한다. 또 청취자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어준 뒤 이를 병에 넣어 바다로 띄워 보내는 이벤트도 벌인다.
MC몽은 “각박하고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자연의 여유를 전달해 주고 싶다.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아무것도 없는 자연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고 지낼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MC몽은 “이번 무인도 생방송은 내 주위 사람들 및 모든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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