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라디오 사상 첫 무인도 생방송

  • 입력 2007년 7월 3일 09시 54분


코멘트
MC몽이 진행하고 있는 SBS파워FM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이 라디오 사상 최초로 무인도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

오는 4일 방송될 특집 ‘무인도 표류기’에서 MC몽은 갑갑한 스튜디오를 박차고 나와 무인도인 사승봉도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사승봉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세 시간 이상 들어가야 하는 외진 곳이며,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무인도로 알려져 있다.

MC몽은 이 곳에 혼자 남아 도시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여름 밤바다의 생생한 정취를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 모스부호를 이용한 구조요청 및 촛불에 의지한 주변탐사, 공포 분위기의 전설따라 삼만리 등의 코너를 진행한다. 또 청취자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어준 뒤 이를 병에 넣어 바다로 띄워 보내는 이벤트도 벌인다.

MC몽은 “각박하고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청취자들에게 자연의 여유를 전달해 주고 싶다.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이 아무것도 없는 자연속에서 어떻게 살아 남고 지낼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겠다” 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MC몽은 “이번 무인도 생방송은 내 주위 사람들 및 모든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MC몽 박예진 정경준 주연 tvN ‘위대한 캣츠비’ 제작현장
[화보]MC몽 · 박예진 주연 ‘위대한 캣츠비’ 제작발표회
[화보]박예진 감춰온 각선미 공개 ‘위대한 캣츠비’ 포스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