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변신’ 아이비 첫 콘서트서 ‘눈물’

  • 입력 2007년 7월 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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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가 첫 콘서트에서 끝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아이비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이비의 자선콘서트 ‘IVY & Present 1.’에서 1집 수록곡 ‘기도’를 부르던 중 갑자기 뜨거운 눈물을 흘려 팬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데뷔 전 앳된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과정을 번데기에서 나비의 탄생에 빗댄 다큐멘터리가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 이후 등장한 아이비는 처음엔 목소리가 떨리더니 끝내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다큐멘터리 속에서 아이비는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뛰면서 노래 부르는 장면, 차근차근 댄스를 배우는 과정, 데뷔 후 첫 1위를 했던 순간 등이 담긴 영상물로 쉽게 이 자리에 서지 않았음을 증명해줬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린 아이비를 걱정하던 팬들은 “울지마”라는 바람과 응원을 전했다. 이에 힘을 받은 아이비도 팬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마음을 가다듬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가 끝난 후 아이비는 한 마리 나비로 공중을 훨훨 나는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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