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변신’ 한고은 “술은 나에게 일탈”

  • 입력 2007년 6월 24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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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유명 기생 ‘차송주’로 분한 탤런트 한고은이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고은은 23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인터뷰’에 출연해 “술을 좋아하기보다 술자리에 있는 사람이 좋고 그 곳에 있는 웃음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술은 내게 일탈이다”고 덧붙이며 알쏭달쏭한 미소를 지었다.

한고은은 또 “나는 현실주의자”라면서 “내일보다는 오늘이 더 중요하다. 성실한 오늘 하루는 아름다운 내일의 밑거름이 된다”며 ‘후회 없는’ 인생관을 밝혔다.

더불어 “제 성격이 가장 맘에 안 든다”고 털어놓은 한고은은 “다들 제가 차갑고 도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굉장히 솔직하고 털털하다”며 오해를 거두길 부탁했다.

한편 전작 SBS ‘사랑과 야망’을 통해 ‘연기력 논란’을 훌훌 날려버린 한고은은 1930년대 뇌쇄적인 ‘모던 걸’로 변신한 ‘경성스캔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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