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한파주의보…강추위에 계량기 동파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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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를 보인 26일 오전 서울 도심의 빌딩에 난방을 가동하며 발생한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25.12.26/뉴스1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를 보인 26일 오전 서울 도심의 빌딩에 난방을 가동하며 발생한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025.12.26/뉴스1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25일)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계량기 동판 1건이 발생했으며 수도관 동결 신고는 없었다.

앞서 기상청은 25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1단계 근무명령을 실시하고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하고 있다.

현재 시에선 5개 실무반 7명이 근무 중이고 자치구에선 상황실 75개반 237명, 57명의 순찰인원이 근무 중이다.

서울시는 노숙인 851명에게 응급잠자리와 급식을 지원하고 독거어르신 9137명의 안부를 확인했다.

시는 편의점·은행·대리점 등을 활용한 기후동행쉼터 450개소와 공공시설·숙박시설 등을 활용해 한파쉼터 5365개소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한파주의보가 지속됨에 따라 1단계 상황근무를 유지하고,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방한용품 착용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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