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백승주 아나운서 ‘의외의 인간미’ 화제

  • 입력 2007년 5월 3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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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백승주 아나운서의 의외의 인간미가 화제다.

'상상플러스'의 안방마님과 재즈 가수로의 변신을 오가면서 일과 여가를 완벽하게 즐기는 '화려한 싱글'의 대표주자인 백승주 아나운서가 "외로움에 눈물 흘려본 적이 있다"고 고백한 것.

백승주 아나운서는 KBS 1TV '대한민국 퍼센트%'에 출연해 "혼자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지만 "날 위한 근사한 상을 차려 놓고 수저를 드는 순간 이렇게 멋진 밥상을 혼자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외로움이 밀려와 울컥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뒤로는 근사한 상을 차리기 보다는 혼자서도 음식점에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2인분 이상 시켜 다 먹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외로울 때 거울을 보며 스스로 대화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혼자 밥 먹다 외롭다는 생각에 울어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통계조사 결과 30대 이상 남성 538명 중 16%가 "그렇다"라도 답한 이날 방송은 6월 2일 밤 11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KBS ‘상상플러스’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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