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데뷔 김종림 “박찬호 선수 중매했어요”

  • 입력 2007년 3월 26일 16시 38분


"박찬호 선수 중매, 제가 했죠."

YTN 스타의 새 프로그램 '불량주부'의 MC로 데뷔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종림씨가 박찬호 선수의 결혼에 가교를 놓았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찜질방에서 진행된 '불량주부' 제작발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일반인 미시 주부 김종림씨는 "많은 분들의 집을 인테리어 해주면서 알게 된 박찬호씨와 신부쪽 친구셨던 저의 이모가 연결해 두 사람을 만나게 해줬다"면서 중매한 사실을 전했다.

이어 "하와이에서 올린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여행도 공짜로 즐겼다"면서 "결혼으로 결실을 맺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림씨는 프로그램의 MC 박미선, 조갑경, 김지선 속 유일한 일반인 주부로 등장해 시청자들 입장을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맡을 예정.

박미선은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 만났지만 15년이상 우정을 쌓아온 우리와 쉽게 동화됐다"면서 "그것이 아줌마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불량주부'는 대한민국 여자들의 일과 사랑은 물론 부부간의 은밀한 성생활까지 솔직하게 다룰 미시들의 강력 토크쇼. 오는 28일 낮 12시에 첫 방송된다.

[화보] 박찬호 결혼 피로연 & 100승 사은회

이유나 스포츠동아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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