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한지혜 ‘모델은 힘들어!’

  • 입력 2007년 3월 22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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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기 힘드네~!’

전문 모델들과 패션쇼에 오른 가수 박정아와 배우 한지혜가 진땀을 뺐다.

두 사람은 21일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07 S/S G마켓 패션 페스타’에서 각각 세 벌의 의상을 입고 워킹을 선보였다.

이미 몇 차례 패션쇼에 오른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이지만 첫 의상부터 애를 먹었다. 검정 원피스를 입고 긴장한 표정으로 터닝을 마친 박정아는 자신의 뒤에 나온 모델의 캣워크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2001년 슈퍼모델 출신인 한지혜는 오랜만의 무대인 탓에 고개를 숙이고 무대에 올랐다. 정면에 포진한 카메라가 부담스러운 듯 좌우를 살피더니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아이비의 축하공연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두 사람은 2부 무대에서는 안정을 찾아갔다.

박정아는 도도한 표정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한지혜는 환한 미소로 자신감을 찾았다. 박정아는 피날레에서 관중을 향해 키스를 날리는 여유를 보였고 한지혜도 곧바로 이를 따라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디자이너, 스타, 대중이 함께 하는 자리로 온라인 쇼핑몰로는 최초로 G마켓이 주최했다.

G마켓 구영배 대표이사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패션 사업가, 디자이너, 판매자 그리고 고객 사이에 유기적인 열린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철 스포츠동아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 박정아-한지혜 메인모델 선 G마켓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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