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사람들’ 배급사, 본안소송 요청

  • 입력 2005년 2월 4일 0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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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 시해사건을 다룬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해 법원이 다큐멘터리 장면 세 군데를 삭제하라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영화 제작배급사인 MK픽처스가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소 명령 신청을 냈다.

가처분 신청은 본안소송을 전제로 하는 것인 만큼 법원이 가처분 신청인인 박 전 대통령의 아들 지만 씨에게 본안소송을 제기하도록 명령을 해달라는 요청이다.

MK픽처스는 “이 영화가 정말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는지에 대해 본안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여 지만 씨에게 제소 명령을 내릴 경우 20일 이내에 본안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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