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하리수, 前소속사와 예명 계속 사용 합의

  • 입력 2004년 2월 4일 18시 46분


코멘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본명 이경은·사진)가 예명 ‘하리수’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예명을 두고 전 소속사 TTM엔터테인먼트와 법정 공방을 해온 하리수는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정 공판에서 TTM과 예명을 계속 사용하는 데 합의했다. 합의 조건은 하리수가 예명을 사용하고 TTM은 하리수의 음원 등을 사용하는 것이다. 한편 TTM이 제2대 하리수로 데뷔시키려고 했던 신인 가수 제니퍼는 이름을 바꾸지 않을 계획이다. TTM측은 “하리수란 이름이 트렌스젠더 이미지가 강해 제니퍼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