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6일]'좋은 사람' 외

  • 입력 2003년 10월 15일 17시 24분


◆좋은 사람<드라마·MBC 밤9·55> 마지막회.

태평은 동철의 살해범이 구상진이란 사실을 알고 범인 검거에 나선다. 태평은 구상진 일당에게 흉기에 찔려 물 속에 빠지고, 뒤늦게 도착한 준필은 태평을 구한다. 준필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밀고한 사람이 구상진임을 알고 분노한다. 시간이 흐른 뒤, 순정과 준필은 결혼식을 올린다.

◆PD리포트-불완전한 홀로 서기 수업, 장애아동의 꿈<시사·EBS 밤10·50>

특수 학교인 삼육 재활 학교의 수학여행과 창동고교의 통합 교육 현장을 통해 미비한 장애인 제도의 현실을 알아본다. 장애아일수록 조기 교육이 중요하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장애 아동을 받기를 꺼려 한다. 정신지체아 성환 예지 남매의 일과를 따라 간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05>

차만 타면 두통과 멀미에 시달려 84년간 전남 고흥군 금산면의 거금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황월엽(84)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그의 아들 서동균씨(63)도 어머니와 같은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 서울에 사는 서씨는 10여년만에 용기를 내 전문 의료진과 함께 비행기와 배를 타고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

◆장희빈<드라마·KBS2 밤9·55>

세자는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석고대죄한다. 그러나 세자는 내관들에게 끌려 동궁으로 돌아간다. 정국이 어수선한 틈을 타 회생의 기회를 노리던 역관들과 남인들은 희빈의 자진 전교를 거두어달라는 상소를 올린다. 이 일로 숙종은 더욱 격노하고 희빈에게 사약을 내리라고 명한다.

◆스타 셀프 서비스<오락·KMTV 밤11·00>

여성 그룹 ‘쥬얼리’의 매력을 셀프 카메라에 담았다. CF와 화보 촬영 현장, 거리에서 펼쳐진 금연 홍보 캠페인 현장을 따라 가고, 각 멤버들의 개인 활동도 담았다. 안무 연습실과 녹음실에서 보여 주는 멤버들의 엽기적인 행동과 성대 모사도 깜짝 공개한다.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10·00>

대하 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저자 조정래의 삶과 문학의 특징을 분석한다. 그는 1983년부터 ‘글감옥’에 갇혀 소설만 썼다. 그가 평생 쓴 원고지만해도 5만장이 넘는다. 그는 예술하는 사람들에게 평생을 가난하게 살 각오를 하고, 실패조차 사랑할 수 있는 긍지를 가지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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