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청료 납부 거부” 50여개 보수단체집회

  • 입력 2003년 10월 10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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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참여네티즌연대 등 50여개 보수단체 소속 회원 150여명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KBS가 간첩 혐의자를 민주인사로 미화했다”며 시청료 납부 거부 운동을 벌였다.

민주참여네티즌연대 이준호(李晙鎬) 대표는 성명서에서 “역대 국가정보원장까지 송두율(宋斗律)씨가 북한 노동당 거물 공작원이라고 증언했는데도 KBS는 송씨를 미화하는 프로를 황금시간대에 방영했다”며 “국회가 공과금과 시청료를 통합 징수하는 현행법을 고쳐 국민이 당당하게 시청료를 내지 않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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