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18일]'TV, 책을 말하다' 외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10·00>

2002년 고교 생물교사인 이태원씨가 200년전 정약전이 쓴 어류백과사전 ‘현산어보’를 복원했다. 그는 7년동안 흑산도를 찾아가 ‘현산어보’에 나온 바다 생물을 확인해 ‘현산어보를 찾아서’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바다 생물의 특징과 생물 이름의 유래, 36종에 달하는 상어에 대한 정보를 기록했다.

◆좋은 사람<드라마·MBC 밤9·55>

준필은 순정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한다. 순정도 준필의 사랑에 감동받는다. 뒤늦게 달려온 태평은 두 사람의 모습에 허탈해한다. 준필과 순정은 동철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다. 하지만 준필은 감옥에 있는 아버지를 만난 뒤 자기 운명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 7·05>

경북 안동에 사는 1급 시각장애인 김영호(81) 조옥남씨(66)는 소문난 잉꼬 부부다. 10년 전, 조씨는 김씨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서로 얼굴을 모르는 가운데 목소리와 마음에 반해 결혼했다. 조씨는 거동이 불편한 김씨를 휠체어에 태우고 함께 산책을 다닌다.

◆특선 다큐멘터리<다큐·EBS 밤10·00>

고대 문명의 종말에 얽힌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1971년, 이집트 남부에서 발굴된 한 지방관리의 무덤에서 “고왕국 시대에 기근이 심해 사람들이 제 자식을 잡아먹었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1996년, 나일강 삼각주에서 9000구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이집트 고왕국 멸망의 수수께끼가 풀리기 시작했다.

◆시네뮤직<오락·m.net 밤10·00>

침팬지들이 바이러스에 걸려 괴물로 변하는 공포영화 ‘28일후’와 주윤발 주연의 ‘방탄승’, 판타지 영화 ‘케이팩스’ 등 개봉작을 소개한다. 한국영화 ‘버스 정류장’에 삽입된 노래인 루시드 폴의 ‘그대 손으로’를 비롯해 영화 ‘불어라 봄바람’ ‘워크 투 리멤버’ ‘바람난 가족’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한다.

◆장희빈<드라마·KBS2 밤9·55>

숙종은 희빈이 빈전에 있는 숙빈을 함부로 불러내고 상중에도 상복을 입지 않고 있다는 말을 듣고 희빈을 나무란다. 희빈 장씨는 모든 것이 모함이라며 울며 매달리지만 숙종은 더욱 모질게 대한다. 숙종이 숙빈에게 호의를 보이자 위기를 느낀 희빈은 빈전 뜰 앞에서 석고대죄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