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6일]'천년지애' 외

◆천년지애<드라마·SBS 밤9·55>

타쓰지는 호텔에 들어오는 주 공주를 먼 발치에서 바라본다. 인철은 호텔 로비에 공주를 놔둔 채 행사장으로 들어간다. 행사장에서 만난 인철과 타쓰지는 냉랭한 대화를 나눈다. 공주는 인철이 몰래 챙겨준 음식을 로비에서 먹다가 호텔 지배인에게 망신당한다. 그 때 공주는 타쓰지의 얼굴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져 쓰러진다.

◆일요스페셜<다큐·KBS1 밤8·00>

강력부 검사실과 그들의 생활을 3개월간 밀착취재했다. 강력부는 1990년 조직폭력배 소탕을 전담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다. 그러나 검찰에서도 강력부는 대표적인 3D부서로 여겨진다. 선거때마다 조직폭력배들이 정치인에게 이용당했다고 말한 전직 조폭 두목의 증언을 통해 범죄집단과 권력과의 관계도 파헤친다.

◆타임머신<오락·MBC 밤10·35>

1974년, 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친구의 도둑 누명을 벗기기 위해 문방구 불매운동을 벌인 사건을 전한다. 학생들은 문방구 주인이 친구를 껌 도둑으로 취급한 데에 격분해 어린이회를 소집해 정문을 폐쇄했다. 1966년, 엉덩이가 동상에 걸려 선 채로 시험을 치른 남학생을 소개한다.

◆특선 다큐멘터리<다큐·EBS 밤8·00>

인류 문명의 근원인 ‘에덴 동산’의 실제 위치를 찾아 나선다. 성경에 따르면 인간은 결코 낙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진행자인 데이빗 롤이 수메르와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몽골의 고대 전설과 언어 속에서 에덴 동산의 위치를 알려주는 단서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콜럼버스 대발견<오락·SBS 오후5·00>

장롱 속에 겹겹이 쌓인 이불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이불만 뽑아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쓴 알약을 맛있는 과일처럼 바꿔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비법과 한 번의 걸레질로 4곳을 닦는 일석사조 걸레질, 적은 양의 물로 큰 욕조를 가득 채울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저 푸른 초원위에<드라마·KBS2 오후7·50>

연호가 보고싶어 병원에 간 태웅은 멍하니 앉아있는 연호의 모습만 멀리서 바라본다. 정란은 승민에게 “연호와 태웅이 헤어졌으니 연호 옆에서 위로해 달라”고 부탁한다.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던 태웅과 연호는 결국 병이 난다. 태웅의 동생 태만은 순호를 앞장세워 연호의 집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