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2일]러시아 음악기행,TV동물농장 등

■특선 다큐멘터리-러시아 음악기행<다큐·EBS 오후 7·50> 전래동화와 환상의 세계를 다룬 민담들은 러시아의 문화자산이다. 전래동화는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왔을 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학 예술에도 영향을 주었다. 글린카는 푸쉬킨의 명작 ‘루슬란과 루드밀란’을 오페라로 만들었고 차이코프스키는 ‘호두까기 인형’을 발레음악으로 작곡했다.

■TV 동물 농장<오락·SBS 오전9·40> ‘기상천외 동물탐구’에서는 눈가와 얼굴의 주름살로 상대를 위협하는 개 ‘샤페이’가 쌍꺼풀 수술을 받는다. 샤페이는 가죽의 길이가 몸길이의 두 배 이상 늘어나고 보라색 혀로 기네스북에 오른 희귀견이다. 그러나 주름살 때문에 내려온 눈썹이 눈을 찔러 실명 위기에 놓였다.

■MBC스페셜-끝나지 않는 비극, 탈북자<다큐·MBC 밤11·45> 탈북자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7, 8월 MBC스페셜에서 탈북자 문제를 다룬 뒤 일어난 변화와 실태는 중국 몽골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소개한다. 탈북자 문제와 관련된 대북 관계 및 동북아시아의 정세변화에 대해서도 짚는다.

■도전 골든벨<오락·KBS1 오후7·10> 전북 고창고에서 31대 골든벨이 탄생할지 지켜본다. 고창고 학생들의 화려한 특공무술쇼와 고창고 림보대회에서 1등한 하주현군의 장기를 공개한다. 최종문제까지 올라간 3학년 하상우 조동욱 김관식, 2학년 이관원이 막판 접전을 펼친다.

■시사매거진 2580<시사·MBC 밤9·45> ‘3김 시대의 종언’에서는 16대 대선 이후 국민들의 속마음과 기대를 담았다. ‘피말린 한달’에서는 지난 한달간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박빙의 승부 한 달을 되짚는다. ‘2002 올해의 인물’에서는 ‘미선이와 효순이’ ‘붉은 악마 ’ ‘손기정’ ‘이주일’ 등 올해 세인들의 관심을 모았던 인물들을 조명한다.

■맹가네 전성시대<드라마·MBC 오후7·55> 금자는 정화가 미용실에서 머리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 모습을 본다. 금자는 미용사인 은자가 봉변을 당하자 화가 나 정화의 뺨을 때린다. 규식 어머니는 주연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냉정하게 말한다. 규영을 찾아 캠퍼스에 간 주연은 누군가 아는 체하자 사람 잘못 봤다며 사라진다.

■도전 지구탐험대<오락·KBS2 오전9·30> 슈퍼모델 정주은이 남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의 움랑가 축제에 참가한다. 움랑가 축제는 새 왕비를 뽑는 최대의 연례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처녀들이 손에 갈대를 들고 2박 3일 행진한다. 탤런트 김영석이 중국 양자강 지류인 신농계에서 거센 물살을 헤치며 밧줄로 배를 끄는 일에 도전한다.

■도전 1000곡<오락·SBS 오전8·30> 가수 방실이 박학기 한서경, 그룹 ‘케이 팝’ ‘데자부’, 개그맨 장재영 이우제, 탤런트 박광현이 출연한다. ‘애창 캐럴 베스트 10’에 도전한다. 박학기는 선곡된 노래를 자기 스타일로 바꿔부르고, 트로트 가수 한서경은 트로트를 랩으로 부르기도 한다.

■제국의 아침<드라마·KBS1 밤9·45> 쌍기의 결혼식이 거행되고 신료들의 불만은 고조된다. 광종은 노골적으로 신료들을 모욕하며 새로운 인재가 주도하는 제국의 탄생을 역설한다. 박승위 형제들이 평주로 내려간 효은에게 다시 역모를 권하자 효은은 난감해 한다. 서필은 광종의 실정을 지적하기 위해 대전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