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익과 당시 북한대표팀 선수들은 미들즈브러의 새로운 리버사이드 경기장에 초청돼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북한팀은 1966년 7월 19일 미들즈브러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월드컵 제4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1 대 0으로 꺾고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8강에 올랐으나 포르투갈과의 4강전에서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우의 활약으로 3 대 5로 역전패했다. 박두익은 당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점을 넣어 ‘동양의 진주’라는 별명을 얻었다.
80분짜리 ‘그들 생애의 게임’은 셰필드 국제 다큐멘터리 필름축제에서 선보인 후 미들즈브러와 런던, 리버풀, 상하이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미들즈브러(잉글랜드)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