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해리포터, 최단기간 1억달러 돌파 눈앞

  • 입력 2001년 11월 19일 16시 35분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북미 지역 개봉 첫날 수입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사흘간 수입 합계에서도 역시 기록을 갱신, 최단기 1억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미 영화흥행집계사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에 따르면 16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된 해리 포터는 사흘동안 9350만 달러의 극장수입을 올려 97년 잃어버린 세계:쥐라기공원 이 세운 7210만 달러의 기록을 사뿐히 넘어섰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아동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첫 영화인 이 영화는 개봉 첫날 3160만 달러의 수입으로 99년 스타워스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협'의 첫날 수입 기록(2850만달러)을 넘어선 바 있다.

해리 포터 영화는 또 4일간 수입이 1억 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해 스타워스 에피소드 1 이 닷새만에 세운 최단기간 1억 달러 돌파 기록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 포터는 미국과 캐나다 전체 극장의 절반이 넘는 3672개 극장, 전체 스크린의 20%인 8200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개봉관과 스크린 수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김성규기자>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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