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사실은 콘텐츠 사이트 네트워크(CSN) 업체인 '우리인터넷'(대표 조웅희)이 최근 온라인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나라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온라인 게임이용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4월4∼9일 6일간 '나라리서치'가 일주일에 1회 이상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유료 온라인게임 이용시 종량제 서비스와 정액제 서비스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3.32%가 정액제 서비스를 택하겠다고 대답했다.
현재 2만∼3만원대인 온라인 게임 정액제 요금에 대해서는 88.41%가 비싸다고 대답했다. 게임 당 적정 정액제 요금으로는 44.46%가 월 1만원을 꼽았다.
온라인 게임을 이용하는 연령층은 25∼29세가 전체 응답자의 40.56%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30세 이상 이용자도 23.08%로 나타나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청소년들보다 온라인 게임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게임 이용횟수는 '일주일에 1∼2회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34.27%로 가장 많았으며 '거의 매일 이용한다'는 대답도 32.77%나 돼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접속시 평균 게임 이용시간은 1∼2시간이 40.86%로 가장 많았으며 2∼4시간 이용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0.27%를 차지했다. 한달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은 '31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28.17%로 가장 많았고 21∼30시간 이용자가 24.88%로 뒤를 이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