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롭지 않은 외모로 학교 학생들에게 갖가지 억측을 불러일으키지만, 여리고 착한 심성으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 역할을 한다. 극중에서 노처녀로 등장하는 박미선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남다른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게 된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감칠맛 나는 조연으로 인기 높은 권용운은 능청스럽고 소박한 서민적 익살이 매력. 제작진은 그가 젊은 출연진 일색인 시트콤에서 든든한 맏형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골뱅이>의 제작진은 새 학기를 맞으면서 권용운 외에 기발한 신입생 커플을 등장시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