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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0월 17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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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미용에 대한 흥미로운 화제를 소개하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의 마니아 클럽들을 제작에 적극 활용할 예정. 평소 '여성관련 프로그램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이소라로서는 복귀작을 통해 소원을 풀게 됐다. 특히 제작을 MBC의 대표적인 '스타 PD'중 한 명으로 꼽혔던 주철환 교수(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가 맡아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평소 이소라의 재치있는 말솜씨를 알고 있는 주 교수는 기존에 여성이 진행하던 토크쇼와는 달리 전문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새로운 개념의 토크쇼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목요일 밤 11시대가 특별한 시청률 강자없이 '무주공산'인 시간대여서 초반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다면 예상외의 호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소라의 방송 복귀는 지난해 12월 신동엽의 대마초 흡연 사건이 터져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 진행자를 자진 사퇴한지 10개월만이다. 특히 연인 신동엽이 10월 말 MBC와 SBS를 통해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그녀의 기쁨은 더욱 남다르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