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버거소녀 양미라, 또 교통사고

  • 입력 2000년 9월 5일 15시 51분


버거소녀 양미라가 또 교통사고를 당했다. 양미라는 지난 4일 오후 5시께 SBS 추석 특집 프로그램 '추석특집 NG모음'의 녹화를 위해 일산 탄현 SBS 방송센터로 가던 도중 앞에 달리던 봉고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 것.

큰 외상을 입지 않은 양미라는 목과 허리 부분에 이상을 느껴 사고 직후 인근 백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병원에서 X-RAY 촬영을 한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함께 타고 있던 코디네이터는 목에 깁스를 할 정도로 부상을 입었고, 타고 있던 트라제 승용차는 폐차를 해야 할 정도로 크게 부서졌다. 양미라는 늦게라도 합류해서 당초 예정했던 '추석특집 NG모음'의 녹화를 강행하려 했으나, 후유증을 우려한 매니저와 제작진의 만류로 방송은 그녀 없이 진행됐다.

양미라는 지난 4월 7일에도 교통사고를 당했고, 7월24일에는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를 입었다. 현재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요양중인 양미라는 당분간 사고 충격에서 벗어날때까지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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