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T&COOL]金추기경-게임도사 '사이버대화'

  • 입력 2000년 8월 28일 19시 20분


쉽게 가까워질수 없을 것 같은 ‘영성(靈性)’과 ‘디지털’이 만난다.

김수환추기경(78)과 프로게이머 ‘쌈장’ 이기석(20)군이 30일 오후 2시 사이버공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다.

김추기경은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동 집무에, 이군은 신촌의 소속사 사무실에 앉아 화상을 통해 얼굴을 마주보면서 자유롭게 약 30분간 얘기를 나눈다.

이 화상대담은 서강대 언론대학원과 한국아벡스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워크숍 ‘사이버시대 종교지도자 양성과정 워크숍’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영숙 한국아벡스연구소장은 28일 “종교와 게임이라는 이질적 영역의 만남인 동시에 세대를 넘어선 만남”이라며 “서로의 고유한 존재방식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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