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VJ(비디오 자키)의 원조로 불리는 최할리(30)가 내년부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현재 케이블TV m.net(채널27)의 '가요발전소 2000' '리듬천국'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최할리는 31일 '가요발전소…'를 마지막으로 VJ 활동을 접고 내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어학연수과정을 밟기로 했다.
95년 케이블TV 개국과 함께 열린 m.net 제1회 VJ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는 그동안 케이블TV는 물론, MBC와 SBS 등 공중파 방송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최할리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1년 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