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영화 수입회사인 ‘IMS’사(社)는 19일 15년간 판권을 지닌 북한영화 ‘온달전’을 문화방송이 지난달 방영해 손해를 입었다며 문화방송 등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 회사는 소장에서 “지난해 5월 북한의 조선영화수출입사와 영화 ‘온달전’에 대해 방영권 등 일체의 판권을 보장받는 계약을 체결한 뒤 통일부의 승인을 얻어 지난해 말 반입했다”며 “문화방송측이 판권이 없는 회사를 통해 ‘온달전’을 수입, 방영해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