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음악다큐」, 22일 안네 소피 무터 소개

  • 입력 1998년 9월 15일 11시 24분


EBS 「음악다큐」는 22일 오후8시 20세기를 대표하는 여류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독일의 안네 소피 무터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90년 이후 세 차례의 내한 공연을 가져 국내에도 팬이 많은 연주자이다.

이 프로는 지휘자 카라얀이 『바이올린의 재능이 가장 뛰어난 여성』이라고 극찬했고 지금도 완숙한 연주로 장래를 리드할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무터가 음악인으로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5살에 바이올린을 처음 잡아 레슨을 받은지 9개월만에 전 독일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나 몰려드는 신동의 연주회 요청을 모두 거절하고 다시 배움의 길로 들어선 선택이 훗날 세상을 놀라게 한 음악의 깊이를 다지는데 얼마나 결정적인 시간이었는지를 이 프로는 설명한다.

무터가 차이코프스키 라벨 프랑크 사라사테 베토벤의 주요 작품들을 연주하는 장면도 함께 보여준다.

「음악다큐」는 이어 9월 29일부터 한달 동안 블라디키르 아스케나지, 존 오그넌, 데이비드 헬프갓 등의 피아니스트 소개 시리즈를 내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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